다른 계절보다 붉게 느껴지는 노을도,

갖가지 색상의 코스모스도,

마치 나를 위해 불어오는 듯한 바람도-

모든 것이 낭만적인 가을이에요.

보통 저희는 주말에 촬영을 하지만

지난 주에는 갑자기 차가워진 바람 때문에

주중에도 촬영을 했답니다.

그런데 촬영을 위해 이동하던 중 라디오에서

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구요-

이 좋은 계절에도 우리는 날씨 탓을 하고 있지 않냐구요..

날씨가 너무 좋아서, 일하기 싫어.

배가 너무 불러서, 잠이 쏟아져.

뭐 이런 작은 핑계들 말이죠.

마치 제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서 뜨끔했었는데요.

여름에는 너무 덥다고

겨울에는 너무 춥다고

가을에는 날씨가 너무 좋다고  

불평만 하고 지낸건 아닌가, 반성을 해 보면서

이번 주에는 날씨가 좋아서 무엇이 나쁜가!

생각하며 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내보려고 해요 :)

조조가족들의 한 주도 즐겁기를 바라며

저희도 멋진 옷과 음악

열심히 업데이트 해드릴께요♪